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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이기영 보건대학원 교수, 고인이 된 아내 기려 ‘가지현 장학기금’ 1억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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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5-12-02 15:51 조회1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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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유홍림 총장(오른쪽)과 이기영 보건대학원 교수(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09년부터 16년간 부모님 기리는 장학기금 등 총 3억 여원 기부 실천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이기영 교수(서울대 농생물학 학사 1982-1986, 보건대학원 석사)가 배우자인 고() 가지현 여사를 기리며 가지현 장학기금’ 1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인문대학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 교수는 앞서 부모님의 귀한 뜻을 기억하고자 이순혁 나영자 장학기금’ 15백만 원을 기부(2023~2024)한데 이어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대학교는 2025122()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 증정식을 갖고, 이기영 교수의 따뜻한 기부 정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총장과 이기영 교수를 비롯해 주요 교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뜻과 기부자의 헌신을 함께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이기영 교수는 2009년부터 보건대학원 가지현 이기영 발전기금등 학교 발전을 위해 꾸준하게 후원해오며 현재까지 총 약 36백만 원을 출연하였다. 이 교수의 지속적인 기부는 교육·연구 환경을 한층 개선하고,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이기영 교수는 배움의 기회는 더 많은 사람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계기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홍림 총장은 이기영 교수님께서 오랜 시간 보여주신 교육에 대한 열정과 모교 사랑에 감사드린다교수님의 나눔이 인문대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등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기영 교수는 미국 미시건대 석사, 하버드대 환경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학생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대화형 강의를 실천하며 교육자의 모범을 보여왔다. 또한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학생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하는 글로벌환경보건실습과목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사회공헌 및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데 노력해왔으며, 2018년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 (교육부문) 수상 등 학문과 교육 분야에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환경보건학회장, 한국실내환경학회 이사, 대한금연학회 이사, 한국대기환경학회 이사 등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 및 국내 보건 수준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