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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먼 길 떠난 아내를 향한 사랑과 추모’ 재미 의학자 조철영 동문, 아내 기려 ‘최희경 장학금’ 150만 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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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5-10-14 14:34 조회3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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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조철영 동문이 감사패 증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학 발전과 환자 치료에 평생을 헌신한 재미의사 조철영 동문(서울대 의과대학 1975년 졸업, 방사선종양학과)이 모교 발전과 인재양성의 귀한 뜻을 담아 150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를 쾌척했다. 특히, 이번 기부는 부인 최희경 박사(2024년 별세)를 향한 추모와 아내의 평소 소신인 인재 양성에 대한 뜻도 함께 담아내고자 하여 더욱 그 의미가 뜻깊다.

 

서울대학교는 20251013()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 증정식을 열고 조철영 동문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홍림 총장, 조철영 동문과 아들 Jason (듀크대 소아정신과 교수), 최희경 박사의 가족 등 교내외 주요 인사들이 함께 자리하여 소중한 기부의 뜻을 나누었다.

 

조철영 동문은 1975년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방사선종양 전문의 취득 후 오하이오에서 약 40년 동안 방사선종양 의사로 활동하며 의학 발전과 환자 치료에 큰 기여를 하였고, 현재 은퇴 후 노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고 있다. 조 동문은 지난해 별세한 배우자 최희경 박사를 추모하기 위해 최희경 장학금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희경 박사는 서울대 약학과 졸업,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분석화학 박사학위 취득 후 오하이오 Chemical Abstracts Services에서 30여 년을 재직하였다

 

조철영 동문은 인생의 출발점은 모교 의과대학이었고, 덕분에 세계 무대에서 의사로서 의술을 펼쳐나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평생 동반자로 함께했던 아내의 뜻을 이어 후학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홍림 총장은 평생을 의학 발전과 환자 치료에 헌신해 오신 조철영 동문님께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귀한 뜻을 나눠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 “출연해주신 장학금은 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 되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후학들에게 큰 격려와 응원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