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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 안태진 학생 "우리에게 최고의 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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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1-01-04 10:33 조회33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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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최고의 혼수


안태진 경영학과

 


저희는 결혼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신혼부부입니다.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의 장학생으로 처음 만나 서로의 멘토와 멘티가 되었고, 감사하게도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서프라이즈 프러포즈까지 무사히 마친 저에게는 한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드라마에도 나오는 혼수 문제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혼수에 돈을 쓰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지만, 양가 부모님의 생각은 다를 수 있기에 조심스러웠습니다.

고민 끝에 아내에게 혼수 대신 모교에 기부하는 것을 제안했고, 아내는 흔쾌히 동의해주었습니다. 저와 아내 모두 장학금을 받았고, 장학금으로 지금의 소중한 인연도 얻게 되어 평소에도 종종 기부를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걱정했던 양가 부모님도 저희의 생각을 존중해주셔서 마음 편히 기부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여기저기 지출이 많아져서 큰 금액을 기부할 수는 없었지만, 작게나마 기부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결혼식이 끝난 후 들으니 역시나 예상처럼 저희 어머니 주변 분들이 혼수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다고 했습니다. “우리 애들은 혼수 대신에 모교에 기부했어.”라는 저희 어머니 대답에 주변 분들은 놀라며 더 질문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웃으며 전해주셨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혼수 대신 기부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에 그치지 않고 나중에 또 기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고, 이 마음을 이어나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