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유홍림 총장과 서병륜 회장이 7월 3일 감사패 증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물류기업 로지스올그룹 서병륜 회장(농공학 학사 1969-1973)이 서울대 학문 발전과 연구 역량 향상,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의과대학 흉부외과 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 모교 발전에 항상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서병륜 회장은 이번 기부에 앞서 이미 5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는 2025년 7월 3일(목)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 증정식을 개최하여 유홍림 총장과 서병륜 회장을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해 기부자의 뜻깊은 기부를 기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병륜 회장은 “학생들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두려움 없이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용기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함께 발전하는 ‘공존공영(共存共榮)’의 가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홍림 총장은 “회장님께서는 모교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셨다”며,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헌신의 마음으로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병륜 회장은 파렛트풀 물류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물류 분야의 선구자다. 서 회장은 한국물류협회 회장과 아시아태평양물류연맹 회장,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회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관악경제인회 회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8년에는 한국물류대상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고, 저서 『물류의 길』은 물류 분야의 대표적 필독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물류 전문 도서관을 설립·운영하며, 약 6,500권의 전문서적을 통해 후진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로지스올그룹은 물류 스탠다드 수립과 물류기기 공유 시스템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 혁신을 선도해 온 종합물류기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