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식 | 특별한 강연과 예술의 만남, 귀한 기부에 감사의 마음 전하다, 서울대 기부자 초청 강연회 2025년 세 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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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5-07-16 14:40 조회20 댓글0본문
사진설명 1. 환영사를 전하는 유홍림 총장
- 서울대 기부자 초청 강연회, 2025년 세 번째 만남
-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 ‘인구학적 상상력이 미래 경쟁력’
2025년 7월 15일(화) 관악캠퍼스 미술관에서는 특별한 만남과 강연이 진행되었다. 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대학 발전을 위해 소중한 마음과 정성을 전해온 기부자와 가족을 초청하는 특별한 만남과 특강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기부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대학과의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인구학의 시선으로 우리 미래를 예측하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를 초청하여‘최적의 선택을 위한 도구, 인구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총장, 기부자, 가족, 학내 주요 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유홍림 총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서울대를 응원해주시는 기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대와 기부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강연을 통해 기부자와 서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개척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성과 소통·협업 역량을 겸비한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며 “나아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이 시대에, 우리 사회가 직면한 어려움과 세계적 난제들의 해결에 기여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강에서 조영태 교수는 “한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뤄왔지만,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나의 성장을 위해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 자녀는 어떻게 키워야 할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떤 시장을 공략하고 어떻게 인력을 구성해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우리에게 인구학은 미래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열쇠다. 인구학적 상상력이 미래 경쟁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구로 바라보는 관점은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여러분이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사고를 확장시켜줄 것이다. 인구를 활용하여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존하며 희망적인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연은 기부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설명 2. 특강 중인 조영태 교수와 경청하는 기부자 분들
행사에 참석한 기부자는 “품격 있는 강연과 함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서울대의 진심 어린 노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태 교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Univ. of Texas-Austin)에서 인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2004년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로 부임 후 한국인구학회 부회장, 베트남 인구가족계획국 인구정책자문관,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조 교수는 인구학 분야에서 거시적이고 도전적인 담론을 선도하며, 학계와 정책 현장, 그리고 일반 대중을 잇는 지식 확산의 공론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연 이후에 기부자들은 서울대 미술관의 ‘도상(途上)의 추상(抽象) - 세속의 길에서 추상하다’를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시를 관람하며, 일상과 현실에서 출발해 추상의 세계로 나아가는 예술의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는 앞으로도 기부자와 가족을 위한 품격 있는 강연, 문화예술 체험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 가능한 나눔의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