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일해 명예교수 부부

   이일해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명예교수(수학과 51년 졸업)가 서울대학교 녹지공간 개선을 위해 수목 44그루를 기부해 화제를 낳고 있다. 이교수는 손수 정성을 다해 가꾸어 온 나무들이 보다 가치 있게 쓰일 방법을 고민하다 모교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평소 학교에 좋은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룬 것 같아 뜻 깊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4월 11일 서울대학교는 이일해 명예교수 부부를 비롯 안지현 발전기금 모금본부장 및 수리과학부 교수 4인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기증된 수목은 주목, 섬잣나무, 단풍나무, 목백일홍, 철쭉으로 총 5종, 44그루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교수아파트에 이관되어 구성원들의 정서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