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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 서울대 모금캠페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이모저모 6개월간 323명 기부릴레이로 100억의 정성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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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06-30 10:06 조회5,651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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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해 9월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출범식에 참가한 인사와 선발주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시행한 서울대학교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모금캠페인에 323명의 주자들이 기부릴레이를 완주하고 100억원의 약정액을 달성했다.

 

지난 9월 1일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실시한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모금캠페인은 서울대 저소득층 학생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선한 인재 장학금’을 조성하고자 6개월 동안 ▲선한 ▲인재 ▲장학의 세 팀으로 나눠, 팀별 70명이 완주하는 기부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 마감일이었던 지난 2월 29일 기준, 목표인원 210명을 훌쩍 넘은 323명이 참여해 100억원의 약정액을 달성했다.  

 

이번 캠페인의 선발주자로는 ▲선한팀 풍산그룹 류진(영문 78-83) 회장 ▲인재팀 인헌운수 박성훈 이사 ▲장학팀 이순재(철학 54-58) 배우가 참여했다. 특히 인재팀의 인헌운수 박성훈 이사는 동문은 아니지만 1994년부터 인헌운수가 서울대 관악캠퍼스 안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담당한 인연으로 서울대에 기부를 시작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대를 이은 기부에 동참했다.

 

금번 기부릴레이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50억원을 쾌척했지만, 이름을 알리지 않은 동문은 “서울대의 선한 인재 정신과 이번 기부에 담긴 따뜻한 희망 사회정신에 입각하여 우리 모두가 사회 약자를 위한 기부가 선순환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캠페인에는 서울대 출신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해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했다. 장학팀의 선발주자인 이순재 동문은 바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3일 출범식에 참석해 60년 이상 차이나는 후배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으며, KBS 성세정(정치학 86-91) 아나운서는 올해 초 동창회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 캠페인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동양예술극장 유인택(제약학과 76-83) 대표는 서울대 출신의 유명 인사들을 추천하며 기부릴레이에 동참했으며, 유 대표의 소개를 받아 참여한 동문 배우는 “거친 세상에 푸른 솔잎이 되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한편 「선한 인재 이어달리기」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동문 가족과 서울대 구성원들의 많은 참여가 눈에 띄었다. 학부모인 신영구 후원자는 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주고자 손자인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에게 기부의 바통을 넘겼으며, 서울대 한 교수는 가족 전체가 기부에 동참해 가장 가까운 사람과 귀한 나눔의 정신을 함께하는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금액은 적지만 같이 공부하는 어려운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기부를 약속한 재학생부터, 제자들이 경제적 고민을 덜어내어 젊음을 만끽하고 훗날 선하게 베푸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한 교수들까지 캠페인은 다양한 기부자들의 응원 메시지로 가득했다.

 

서울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소액모금 캠페인을 추진해 ‘선한 인재 장학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처럼 캠페인을 통해 모금되는 생활비 장학금은 가계소득 1분위 이하(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학생 750여명 전원에게 매월 30만원씩 지급된다.

 

(캠페인 관련 확인 사항은 서울대발전기금 http://www.snu.or.kr 홈페이지 참조)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