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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 조성진 학생 "매월 나만의 기분 좋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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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0-03-05 15:34 조회254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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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나만의 기분 좋은 셈

 

조성진경영학과


‘10일에는 월급이 사십팔만 원, 교통비 팔만 원, 핸드폰 요금이 오만오천 원…’ 회계사 공부를 하겠노라며 산 계산기인데 어째서인지 생활비를 계산하느라 더 많이 두들기고 있습니다. 8월 말에 전역하고, 복학하며 자취를 시작했습니다. 갓 전역해 모아둔 돈 한 푼 없었기에 부랴부랴 친구의 도움으로 겨우 보증금을 해결하고 월세를 충당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과외와 일일 알바를 했습니다. 사실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 자취를 시작했는데, 정작 일하느라 남는 시간이 없었어요. 고민하던 중 학교에서 일하는 근로장학생 아르바이트와 학교에서 주는 생활비 장학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운 좋게 지금 그 두 장학금을 받고 있습니다. 월세며 식비며 기본적인 것들이 해결돼서, 남는 시간에 공부를 더하고, 수업 사이사이 애매한 시간에는 일을 하니 효율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게 되었죠.
만약 첫 달 월세를 마련할 때처럼 계속 살았다면 한 학기도 못 가서 지쳤을 것 같아요. 장학금이라는 선물로 그저 하루하루 살기 위해 움직이며 지친 몸과 마음이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이제는 퍽 기분 좋은 셈을 끝낸 계산기에 내 온전한 하루를 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