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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 | 이승환 "넓은 세상에서 배운 직업적 사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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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20-03-03 13:56 조회416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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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에서 배운 직업적 사명감

 

이승환 | 수의학과 동문

 

늘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행복을 돕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실습 경험이 쌓이고 유기 동물의 실상을 보며 문제의식이 생겨 선진화된 미국의 경우를 체험하고 싶었지만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빠듯했습니다.
당연히 해외여행도 해본 적 없었고 미국 연수는 막연한 꿈이었죠.
그래서 SAP 해외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알게 되곤 두근대는 마음으로 임상과 영어 능력을 키웠습니다.
마침내 제게도 차례가 돌아왔어요.
미국에서 했던 많은 경험중 가장 뇌리에 남는 것은 이전까지
생명의 가치를 낮게 여기는 행위라 여겼던 안락사였습니다.
서서히 눈을 감는 반려동물과 눈시울을 붉히며 키스를 나누고,
영원한 이별을 슬퍼하면서도 편안히 떠나도록 자장가를 부르는 보호자의 모습에서
제가 무언가 놓치고 있었단 것을 분명하게 느꼈습니다.

그곳에서 안락사는 참담한 살해가 아닌 가족의 사랑을 마지막까지 소중히 보살피는 수의사의 역할이었거든요.
첫 해외여행을 떠난 학생으로서 직업적인 사명감을 고민해보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