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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故 구재서 후원자 가족에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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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01-09 14:14 조회6,315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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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성낙인 총장(左)과 구준학, 구준석 기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전기금은 지난 12월 28일(월) 서울대학교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故 구재서 기부자와 가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故 구재서 기부자와 가족은 2008년부터 서울대에 약 8억원의 ‘구재서장학기금’을 쾌척한 바 있다.  

 

총장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성낙인 총장, 故 구재서 기부자의 장남인 구준석 기부자, 차남 구준학 기부자를 비롯해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부친을 기리는 애틋함으로 나눔과 배려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故 구재서 기부자 가족의 따뜻한 정신은 서울대 모든 구성원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남인 구준석 기부자는 “이 장학기금이 평소 근검절약하며 검소한 생활로 어렵게 이루신 재산을 기부하신 아버지의 뜻을 기리고, 아버지의 바람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1929년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故 구재서 기부자는 극장사업과 영화 제작자로 활동했으며, 2013년 지병으로 별세했다. 또 서울대의 훌륭한 인재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왔으며, 가족들도 기부에 동참하는 등 고인의 뜻을 기린 아름다운 기부의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구재서 기부자는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0년 ‘제3회 서울대 발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