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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 | 인문대학 정병설 교수 영화 ‘사도’ 자문료 5천만원 전액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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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2016-06-30 14:59 조회5,477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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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흥행한 한국 영화 ‘사도’의 자문을 맡고 또 그 내용에 바탕을 제공한 책 ‘권력과 인간’을 쓴 인문대학 정병설(국문학 84-88) 교수가 영화 자문료 

및 참고문헌 사용료로 받은 5천만원 전액을 ‘정병설-타이거픽쳐스 가람국문학학술기금’으로 쾌척했다.

 

정병설 교수는 우리나라 대표 국문학자로서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을 바탕으로 한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해석해 학계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정 교수의 저서를 이용하여 ‘사도’를 제작한 제작사는 정 교수의 기여에 대가를 제공했으며 정 교수는 그 전액을 기부했다.

 

정병설 교수는 “인문학자에게 이런 일은 드문 기회인데,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며, “기금명에 시조시인이자 초기 국문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을 넣은 것은 학문에 헌신한 선배 학자를 기리기 위해서”라고 했고, “영화 제작사의 이름을 넣은 것은 학문적 저작권을 존중한 영화 

제작사의 뜻을 높이 평가하며 우리나라 문화산업에서 저작권 존중의 풍조가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하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이 기금이 인문학 후속

세대의 학술 지원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재단법인 서울대학교발전기금